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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교토여행 기요미즈데라(청수사) 보고 온 하루-! (feat. 산넨자카&니넨자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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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토여행 기요미즈데라(청수사) "

feat. 산넨자카&니넨자카 거리


남편의 일본여행 원 픽 관광지

 

안녕하세요!

April 이에요 -

오늘 공유하고 싶은 여행은

무더운 여름에 다녀왔던

'교토여행 기요미즈데라' 후기 입니다.

 

-

 

 

작년 2023년 7월 여름

남편하고 오사카여행을 다녀왔다.

오사카에서는 사실 1박만 해서

교토여행이라고 해야

더 맞을 것 같다 :)

 

교토에 3박을 한 이유는

남편이 예-전에 어머님과 오사카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교토에는 당일치기로만

다녀와서 굉장히 아쉬움이 컸다고 한다.

교토가 한적하고 고요한 분위기라

오사카보다 더 마음에 드는 동네였어서

이번엔 교토에 오래 머물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오사카에서 1박만 하고

바로 기차타고 교토로 이동-

교토의 첫 일정은 기요미즈데라를 보러가는

산넨자카 & 니넨자카 거리와

기온거리 구경하는 일정!

 

 

교토 거리

 

 

숙소에서 산넨자카 거리까지

도보로 25분정도 걸렸고

가는 길을 구경하고 싶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걸었다.

가는길에 보이는 예쁜 하천-♡

주변에 상가와 카페들이 있었는데

그 풍경이 너무 귀엽고 소소하고 예뻤다.

여기서 커피 한잔 하면 딱 좋을 것 같았는데

다른 예쁜 곳도 너무 많아서

결국 못갔다는 슬픈 이야기..

다음 여행을 위해 남겨두었다고 생각하자 :)

 

 

도쿄 산넨자카 거리

 

 

그리고 걷고 걸어 도착한

산넨자카 거리!

교토의 핫플 기요미즈데라(청수사)에

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이 거리를 거친다.

이 거리는 기요미즈데라까지 가는 길목으로

좌 우로 많은 상점과 음식점이 있다.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이 많아서

구경하면서 올라가면 너무 재밌는 거리였다.

 

재미있는 이야기로는

'산넨자카 거리'에서 넘어지면 3년

'니넨자카 거리'에서 넘어지면 2년간

재수없다는 소문이 있다고 하니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다닐때 조심하도록-☆

 

일본의 전통적인 건축물이 줄지어 있어

옛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이 골목을 걸으면서

남편이 왜 교토를 그리워했는지 알 것 같았다.

 

 

도쿄 니넨자카 거리

 

 

산넨자카 거리와 니넨자카 거리는

이름이 다른 거리이지만

붙어있어서 함께 관광할 수 밖에 없으니

그냥 편하게 가서 걷고오면 된다.

 

 

도쿄 기요미즈데라 가는 길 카페

 

 

사실 우리가 갔던 이 날

너-무 더운 한여름이라 카페가 너무 간절했다.

이 거리에서 유명한 카페는

스타벅스 교토점을 포함하여 여러 군데가 있는데

사람들이 더워서 다 카페에 들어가있는 바람에

우리는 유명한 곳은 가지 못했다(ㅠ)

너무 더워서 아무도 없는 바깥 테라스 좌석..

 

 

도쿄 산넨자카 거리 카페

 

 

그러다 이 카페를 찾았는데

카페 앞에 이 나무가 뭔가 몽환적으로

예뻐서 사진으로 남겨놓았다.

카페 이름은 'Kiyo Sanpo' 

 

워낙 핫한 동네이고 관광지이다보니

카페에 제한시간이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1시간 정도 였던 것 같다.

 

 

도쿄 산넨자카 거리 카페 Kiyo-Sanpo

 

 

단비처럼 내려온 아이스 커피...♥

확실히 일본이 한국보다 덥다(^^)

남편은 녹차라떼를 좋아해서

말차카페라떼를 주문하고

나는 얼죽아...ㅎ

 

빨대에 카페 앞 나무에 걸려있던

예쁜 데코레이션 소품이 걸려있어서

너무 귀엽고 센스있었다.

이 카페의 시그니처인 듯!

 

에어컨 바람이 쌩쌩 나오는 이 곳이

정말 천국 같았다...

이 때 기온 38도....

 

 

일본 소품가게

 

 

1시간동안 카페에서 열을 좀 식히고

정신도 좀 차리고(^^)

다시 기요미즈데라를 보러 가는 길

너무 귀여운 도예 소품들이 너무 많다.

어쩜 이렇게 귀엽고 자그맣고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까

소장욕구 뿜뿜했지만 우리 집에 놓으면

언젠가 잃어버릴 것 같아서

눈으로만 담기로 했다.

 

 

일본 도예 소품 상점

 

 

그리고 다른 도예 공방 샵(?)을 들어가니

이렇게 직접 그릇을 만들고 계신

장인분이 계셨다!

멍하니 바라보게 되는 퍼포먼스...☆

정말 정교하고 섬세하게 그릇을 하나하나 만드셨다.

어쩜 저렇게 사이즈를 똑같이 맞추시지..

귀여운 소품들도 너무 많아서

여기서 꽤 오래 있었던 것 같다 :)

(에어컨때문 아님..ㅎ)

 

 

기요미즈데라 (청수사)

 

 

드디어 보이는 기요미즈데라(청수사)-★

일본의 문화재 건축물은

빨강 색감을 많이 사용해서 화려한 느낌이 강했다.

 

이 기요미즈데라, 청수사는

청수사 말 그대로 '물이 맑은 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가까이서 보니 뭔가 더 무게감과

중후함이 느껴지는 느낌..

 

교토의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인 만큼

정말 관리가 잘 되어있는 것 같았다.

 

 

기요미즈데라 (청수사)

 

 

기요미즈데라(청수사)는

이 지붕 양식이 정말 독특한데

'히와다부키'라는 방식으로 노송나무 껍질을

얇게 만들어 촘촘하게 붙인 것이라고 한다.

물론 나무이기 때문에 기와에 비해

내구성은 떨어지지만 독특한 질감 표현과

유려한 곡선 표현에 유리하여 많이 쓰였다고 한다.

 

한옥도 마찬가지지만 동아시아 건축방식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못이 쓰이지 않는 방식'이

강조되며 서구 건축의 시선에서는

이 방식이 매우 독특하고 신기하다고 한다.

 

 

기요미즈데라 (청수사)

 

 

사람이 정말 많아 북적북적했던

기요미즈데라(청수사)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도 많이 보러오는 것 같았다.

교토가 우리나라의 경주와 비슷한 느낌으로

수학여행도 많이오는 도시라고 한다.

 

 

기요미즈데라 (청수사)

 

 

기요미즈데라를 다 구경하고 나서

다시 기온거리 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나무 뒤로 보이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멈췄는데 또 마침 앞에 벤치가 있어서

이곳에 앉아서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고 휴식도 취하며 내려갔다.

 

 

기요미즈데라 (청수사)

 

 

초록초록한 나무와 풀 뒤로

빼꼼 보이는 건물이 조화로웠던 배경

위치가 정확하게 어딘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내려가는 길에 이 곳이 보이면

앉아서 조금 쉬다가도 좋을 장소였다.

 

 

교토 말차아이스크림 카페

 

 

기요미즈데라로 올라가는 길에

꼭 먹고 싶었던 말차 아이스크림-♥

 

내려가는 길에 다시 이 카페를 보니

안쪽에 자리가 있어서

남편이랑 말차 아이스크림 하나씩 주문했다.

말차 맛이 진-하고 달달해서

당충전도 하고 더위도 달래고

너무 좋았던 시간 :)

 

이 카페 말고도 말차 아이스크림 파는 곳이

정말 많아서 끌리는 곳에 들러서

하나씩 먹어보고 오면 좋을 것 같다.

 

 

기요미즈데라 (청수사)

 

 

이 거리에 꽤 오랜시간 있었는지

다시 숙소로 돌아가려고 내려가는 길에 보니

해가 조금 져가고 있었다.

지금이 딱 좋은 날씨..(^^)

한적하고 고요한 동네인 교토였지만

이 곳 만큼은 정말 북적북적 핫했다.

 

교토에 가면 꼭 들러야 할 명소

교토 기요미즈데라(청수사)-☆

 

이 곳이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올라가는 산넨자카&니넨자카 거리에서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건축물의 감성과

상점가에서 소소한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이 곳의 기억을 더 행복하게

만들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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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에 다녀온

교토여행 기요미즈데라 다녀온 날

행복한 회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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