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숲 비룡캠핑장 "
1박 2일 반려동물 동반 캠핑 후기
친구 부부와 숲 속 캠핑장에서 힐링-☆
안녕하세요!
April 이에요 -
오늘 공유하고 싶은 여행은
'양평숲 비룡캠핑장' 캠핑 후기입니다.
-
1년에 한두 번 같이 캠핑을 꼭 가는
친구네 부부와 함께
이번엔 '양평숲 비룡캠핑장'을
가기로 했다.
우리가 캠핑 갈 때 필수조건은
1. 캠핑 사이트 간 거리가 멀 것
2.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할 것
3. 서울에서 2시간 이내 거리일 것
이 세 가지다.
지난번에 갔던 캠핑장도
양평이었는데 다 좋았지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전망'이었다.
그래서 이번엔 진짜 숲 속에 위치한
초록초록한 풍경을 바라보고
피톤치드를 듬뿍 마시며 힐링하고 싶어서
찾고 찾다가
'양평숲 비룡 캠핑장을' 발견했다.
우리가 캠핑 가기로 한 일정을
얼마 앞두지 않고 예약하는 거라
좋은 사이트가 있는 캠핑장을 찾기 어려웠는데
마침 비룡캠핑장은 좋은 자리가 있었다!
그래서 바로 예약 진행-
1박 기준으로 해서 사이트 1개당 6만 원인데
사이트가 꽤 넓다고 해서
사이트는 1개만 하고 인원을 2인 추가했다.
그리고 차량은 2대가 가기 때문에
차량 1대 추가해서
총금액은 12만 원!
예약을 완료하고 당일날 출발-!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캠핑장으로 가기 때문에
언제나 땅콩이랑 완두 동반이다♥
아니 완두는 왜 편한 방석 위를 놔두고
저기 위에 올라가서 자는 거야..ㅠ...
정말 이상하고 귀여운 녀석..
땅콩이는 차 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낑낑거리다가 삐졌는지 등 돌리고 있다.
양평으로 가는 길-
점점 건물들이 사라지며
탁 트인 강과 산 뷰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양평 가는 길이 행복한 이유♡
하늘이 푸르른 날씨라 캠핑이 더욱 기대됐다.
캠핑장에 도착-!
캠핑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사장님께서 안내해 주신 사이트로 왔다.
우리가 1박 캠핑할 사이트는
원래 장박 하는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사이트인데
우리가 1박이라서 마침 비어있는 좋은 자리로
안내해 주셨다!
야호- Lucky-☆
저기가 바로 우리가 캠핑하는 위치!
사장님께서 선택권을 2개 주셨는데
첫 번째는 저 사진의 나무 아래
두 번째는 저 사진을 찍은 곳!
첫 번째는 커다란 나무가 2그루 있어서
안정감이 있고 뭔가 더 아늑한 느낌이 들었지만
아쉬운 점은 뷰가 낮다는 점,
두 번째는 사방이 트여있고 위에 위치한 사이트라
전망이 더 시원하고 좋지만
짐을 왔다 갔다 할 때 조금 힘들다는 점.
둘 다 장단점이 있었다.
우리의 선택은 '나무 아래에서 초록초록
캠핑을 즐기자!'로 의견을 모아서 첫 번째로 선택했다.
자세한 캠핑 사이트는 위 배치도 참고!
나무가 두 그루 있는 게 너무 좋았던 점은
우리가 가져간 조명을 이어서
예쁘게 꾸밀 수 있다는 것이었다 :)
밤에 반짝반짝 밝혀주는 조명들♡
텐트 치고 조명으로 꾸미고 있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고영희 씨...♥
양평숲 비룡캠핑장엔 귀여운 고양이들이 있다.
귀여운 치즈냥이가 우리 텐트로 다가와서
인사하러 다가갔는데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았다.
사람을 경계하는 것 치고
너무 가까이 오는 거 아니야...?^^
우리 텐트 뒤 짐 모아놓은 곳에
맛있는 냄새가 났는지
여기까지 고영희 씨가 들어왔다!
마침 고양이를 키우는 친구네 부부가
여기서 고양이들을 만나게 되면 주려고
고양이 사료를 잔뜩 들고 온 것이다.
고양이 사료를 들고 온 게 너무 뿌듯했는지
얼른 사료를 고양이에게 제공하는 나의 친구.
경계하는 눈빛으로 맛있게 먹고 갔다. (뿌듯)
땅콩이 밥 먹다가 고양이보고 깜짝..!
괜찮아.. 고양이는 강아지밥 안 뺏어먹어..(^^)
고양이와 강아지가 서로 경계하는 모습이
너무 하찮으면서도 귀여웠다.
우리 강아지들 밥 다 먹고 잘 놀았으니
이제 조금 쉬자-
★
양평숲 비룡캠핑장은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나
10kg 이하 소형견만 가능하며
공용시설(편의동)은 출입이 제한된다고 하니
이 점은 참고하고 예약을 해야 한다.
텐트 치고 테이블과 가져온 장비들 세팅하고 보니
어느새 해가 져버렸다!
수다 떨다가 저녁 먹을 시간-☆
일단 소고기로 시작-☆
캠핑은 먹으러 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각자 집에서 김치랑 반찬이랑 고기
탈탈 털어와서 먹을 것들이 아주 풍족했다.
고기의 시작은 소고기지!
소고기와 페어링 좋은 레드와인
Cheers-☆
지난번 캠핑 때 술을 종류별로 다 마셔서
어느샌가 기억이 없어져버려서
이번엔 조절해서 먹기로 약속했다 :)
약속은.. 과연 지켜졌는가..!
고기로 배를 100000% Full로 채우고
후식은 라- 면-♡
캠핑에서 라면을 빼놓을 수 없지!
점점 추워져서 라면이 더 맛있었다.
친구 부부가 가져온 저 네모난 냄비
너무 탐나
저 냄비에 끓이니까 더 맛있는 것 같다 :)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추워져서
양평숲 비룡캠핑장의 시그니처!
바로 이 '찜질방'
이 원형 찜질방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자연 속의 황토방이라 이 안에 들어가 있으면
누워만 있어도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밤에 추워져서 친구랑 화장실 갔다가
잠깐 여기 들어가 있었는데 몸이 노곤노곤-
따뜻하고 편안했다.
배부르게 먹고 캠프파이어하는 중!
여기 캠핑장 매점에서 장작을 팔아서
장작을 사 와서 불멍을 했다.
캠핑의 하이라이트는 캠프파이어하면서
불멍 하는 시간♡
달이 뜬 밤에 조명과 캠프파이어 불빛에
모여있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캠프파이어하면서 먹는 과자타임!
이때 유행해서 품절대란으로 난리 났던
먹태깡을 친구가 구해줘서
이번 캠핑을 위해 아끼고 아끼다 가져왔다.
캠핑하면서 먹으니 더 맛있는 먹태깡!
과자타임까지 마무리하고
이제 매너타임이 돼서 이제 샤워하고
각자의 텐트로 뿅-
남편이 텐트 안에서 찍어준 내 모습..☆
짜잔- 해가 떴습니다-★
아침은 빵과.. 커피....
캠핑하면서 먹는 음식은
똑같은 음식이라도 훨씬 더 맛있게 느껴진다.
아침에 드립커피를 내러서
와인잔에 먹는 감성.. 너무 맛있었다.
커피로 정신을 차리고 먹는
우리의 아침식사는
두둥두둥-! 삼 겹 살!
전 날 마무리하지 못한 나약한 우리는
아이스박스에 남은 고기를
아침식사로 마무리했다 :)
아침부터 고기를 어떻게 먹지? 했는데
그냥 너무 잘 먹어버렸잖아(^^)
고기로 끝난 줄 알았지만
후식은 역시 짜파게티!
아침에 삼겹살 + 짜파게티 조합이
너무 좋았다.
캠핑 와서 먹는 거는 0칼로리..^^
캠핑와서 피곤한 우리 땅콩 할아버지..
엄마 아빠 나 두고
이모 무릎에 앉아서 자고 있다.
엄마 서운해 정말!
우리 완두의 관심은 오로지
먹는 것뿐이다.
아침 줬는데 누가 보면 굶긴 줄 알겠어ㅠ.ㅠ
이렇게 먹고 쉬고 자고 먹고 쉬고 온
양평숲 비룡캠핑장!
숲 속에서 맑은 공기 마시고
탁 트인 뷰를 보며
도란도란 수다 떨고 나니
1박이었지만 스트레스가 훌훌 날아가버렸다.
이게 바로 캠핑의 매력인 것 같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해서
우리 콩이들까지 행복했던 캠핑♡
행복했지 얘들아..? :)
얼른 따뜻한 봄에 또 캠핑하러 가고 싶다!
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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