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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도쿄여행] 시부야역 커피&스콘 맛집 '마가렛호웰(Margaret Howell) 샵&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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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역 커피&스콘 맛집 '마가렛호웰(Margaret Howell)

내돈내산 방문 후기


시부야역에 커피맛집으로 알려진 마가렛호웰에서 혼자 커피 마시면서 멍 때리러!

 

도쿄여행 3일차, 드디어 시부야역 가보는 날!

하루는 긴자와 아사쿠사를 둘러보고

하루는 도쿄 근교 소도시인 가마쿠라와 에노시마를 갔다가

롯폰기에서 야경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고

드디어 도쿄 최대 번화가인 시부야역에 오게 되었다.

나름 도쿄여행 일중 시부야역에 대한 기대가 많았던 나^^

시부야역에 내리자마자 시부야역 마스코트인 하치코 동상을 보고

호텔에서 아무것도 안먹고 나와서 바로 카페로 향했다.

시부야역에 커피맛집으로 유명한 곳을 만이 저장해 놨는데

그중에 마가렛호웰이 가장 가보고 싶어서 마가렛호웰로 고고!

 

 

 

저 멀리 보이는 마가렛호웰 간판!

'마가렛호웰 샵&카페'인 이유는 카페뿐만 아니라 옆에 샵도 있다.

 

'마가렛 호웰'은 영국 출신인 패션디자이너인데 이 분이 설립한 패션브랜드이다.

매장은 영국과 일본에 분포되어 있어 일본에 오면 들러봐야 할 곳이다 :)

옆에 카페와 같이 있어서 샵을 둘러보고 커피마시러 가도 되고

편하게 먼저 커피를 즐기다가 샵 둘러보고 가도 된다.

혹시나 카페를 이용한 고객은 따로 혜택이 있나 싶었는데 그런 것은 없었다^^

한번 혼자 혹시나해서 찾아봄...

 

 

마가렛 호웰 브랜드는 간결한 디자인과 하이퀄리티의 소재로

금액은 조금 높은 편이지만 마니아층이 많은 브랜드라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살짝 톤다운된 톤들과 무난한 색상들의 상의와

넉넉하면서 편안한 핏의 하의를 다양하게 볼 수 있다.

 

마가렛 호웰에서 추천상품은 MHL 니트웨어인데 캐시미어는 아니지만

고급 울 소재로서 관리하기 더욱 편리하고 핏도 예쁘다고 한다.

유행 타는 소재와 디자인이 아니라서 금액은 비싸지만 오래오래 입기 좋은 스타일! :)

 

 

일단 나는 배가 고프기 때문에! 카페로 먼저 들어갔다.

날씨가 10도~11도 정도 되었었어서 너무 춥지 않았지만

그래도 따뜻한 곳에서 편하게 커피를 먹고 싶어서 실내로 들어갔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던 마가렛호웰 카페

 

들어가자마자 직원분께서 물을 따라주시고 메뉴판을 주시는데

너~무 귀여우시고 친절하셔서 심쿵당했다..♡

커피는 아이스커피(680엔)를 주문했고

당근케이크가 인기가 많아서 당근케이크를 주문하려다가

나는 스콘을 더 좋아해서 그냥 스콘(700엔)으로 주문했다.

일본 카페에 가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라고 안 쓰여있고 아이스커피라고 쓰여있는 게

너무 귀엽고 심플한 것 같다 :)

그냥 아이스커피!

 

 

10분 정도 기다리니 메뉴가 나왔다.

스콘은 버터와 블루베리 잼과 함께 나왔고 매우 건강한 맛이었다.

오트밀이 많이 들어간 듯한 식감이었는데

소화가 잘 될 것 같은 건강한 맛이었고 수제 스콘이라고 하니 더 좋았다 :)

잼도 수제로 만든 잼인 것 같다.

크기는 조금 작아 보이지만 이거 다 먹고 나니 나름 배불렀다..ㅎㅎ

(소식좌 등장..^^)

커피랑 너무 잘 어울려서 하루의 첫 식사로 든든한 느낌!

 

 

사람이 많지 않아 창가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는데

바깥 테라스에 앉아계시는 일본인 2분이 옷을 너무 잘 입으셔서

멍 때리면서 살짝살짝 구경했다^^

멀리서 보니 어떤 갤러리 매거진 같은 걸 보고 계셨는데 아무래도

패션.. 아니면 어느 분야의 디자이너인 것 같은 느낌이었다.

커피 마시면서 창밖으로 사람구경하는 거 너무 재밌지 :)

 

 

커피와 스콘을 다 먹고 계산을 한 후에

바로 옆으로 이어진 샵으로 구경을 하러 갔다.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운동화 사진 한 장 겟!

나중에 알고 보니 미즈노와 마가렛호웰이 컬래버레이션한 운동화였는데

고민하느라 구매하지는 못했지만 나름 희소성 있는 디자인이라

마음 굳게 먹고 하나 사 왔어도 너무 잘 신었을 것 같다 :)

다시 보니 또 예뻐서 후회하는 중...ㅠ...

우리나라는 마가렛호웰 매장이 없으니 일본 시부야 가면 꼭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마가렛호웰 브랜드는 바버, 캔톤 오버롤즈 등 여러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종종 하는 것 같다.

콜라보 제품이 나올 때 구경하는 것도 즐거운 포인트 일 듯하다.

 

그리고 마가렛호웰의 매장은 특색 있는 빈티지 가구들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는데

놀라운 것은..!!! 바로 이 가구들도 판매하는 제품이라고 한다.

마음에 들거나 가격이 궁금하다면 직원분에게 물어보거나

가구에 달려있는 작은 가격표를 찾아보면 된다 :)

나는 갔다 와서 알게 된 사실이라 확인해보지는 못했지만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한다.

그래도 한국까지 들고 올 수없으니...ㅠ.. 구경만 하는 것으로!

 

시부야에서 맛있는 커피와 스콘을 즐기고

쇼핑하면서 눈까지 즐거웠던 '마가렛호웰 샵&카페' 

일본과 영국에만 있는 매장이니 꼭 들러보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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