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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도쿄여행] 시부야 명소 스크램블 교차로 포토스팟 & 하치코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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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포토스팟 & 하치코 동상

추천 장소 : 시부야역 내 2층


도쿄 오면 꼭 건너봐야 하는 교차로!

 

얼마 전 서울역 근처 '그라운드시소'에서 관람한 전시회에서

사진작가 분이 이 스크램블 교차로를 찍은 사진을 보았다.

도쿄여행을 앞두고 있어서 더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있었는데

하루에도 만 명이 넘는 수많은 사람이 건너는 곳이라고 해서

도쿄에 오면 꼭! 이곳을 건너보고 싶었다.

 

스크램블 교차로를 건물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포토존으로

스크램블 교차로 주변에 있는 건물 내의

스타벅스와 록시땅 카페가 가장 유명한데

마침 내가 갔을 때 두 군데 모두 리뉴얼 중이라

딱 두 카페를 알아보고 갔는데 아쉽게 갈 수가 없었다.

 

그러다 문득 유튜브에서 본 시부야역 내에

스크램블 교차로 사진명당을 본 장면이 생각나서

바로 시부야역 2층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올라갔더니 통창 뒤로 바로 보이는 스크램블 교차로!

사람이 많지 않아서 오랫동안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시부야역 내 2층에서 내려다본 스크램블 교차로!

교차로뿐만 아니라 U턴하는 도로도 같이 보이는 전망이라

자동차와 버스가 왔다 갔다 해서 더 역동적인 느낌이었다.

딱 봐도 한 번에 우루루 건너는 수 많은 사람들.

여기서 한동안 서서 사람들이 건너는 것을 바라보았는데

신호가 바뀔 때마다 언제 사람이 이렇게 모였는지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건너는 모습이 상징적인 느낌이었다.

 

시부야의 명소, 스크램블 교차로는 도쿄의 가장 번화한 지역 중 하나인 곳으로

가장 사람이 많이 다니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교차로'라고 한다.

교차로 주변으로 건물에 대형 스크린이 세 곳 설치되어 있고

광고판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라 저녁에 보면 화려한 불빛들이 매력적인 곳이다.

스크램블 교차로 주변 지역은 차량과 통행량이 많고

화려한 광고판 때문에 뉴욕의 타임스퀘어와도 비교되기도 한다고 한다.

뉴욕 타임스퀘어도 언젠가 꼭 가보고 싶다 :)

 

 

 

 

빨간불일 때는 이런 느낌!

해가 조금씩 지고 있어서 점점 더 불빛들이 화려해지고

점점 더 분위기 있는 야경으로 변하고 있다.

이곳, 스크램블 교차로는 워낙 유명하다 보니 도쿄를 배경으로 한

일본 영화와 드라마에도 많이 등장한다고 한다.

일본 영화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영화(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 레지던트 이블 등)도

종종 등장한다고 해서 다시 그 영화를 본다면

뭔가 내적 친밀감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다..^^

 

 

 

 

점점 어둑어둑 해 지는 시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건너고 있다.

나도 아까 건널 때 수많은 인파를 뚫고 오는 느낌이었는데

저 중에 많은 사람들은 아마 어디를 가는 길이 아니라

그저 스크램블 교차로를 사진과 영상으로 담고

경험하고 싶어서 몇 번을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았다 :)

 

그리고 바로 왼쪽 건물에 'See you in April'이라고 쓰인 곳이

원래 스크램블 교차로 포토스팟으로 가장 유명한 QFRONT 빌딩의 스타벅스이다.

일본뿐만이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지점 중 하나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리뉴얼해서 다시 돌아온다고 하니...

이번은 아쉽게도 저렇게만 리뉴얼 인사만 보고 왔다^^.

도쿄는 언젠가 한번 더 오고 싶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다음 버킷리스트로 남겨두기로 ♡

 

 

 

 

 

해가 다 질 때까지 스크램블 교차로를 바라보다가

이제 돈키호테로 쇼핑을 하러 드디어 발걸음을 뗐다.

만약 시부야에서 묵었다면 더 보다 왔을 수도 있을 것 같다 :)

한없이 멍 때리면서 보고 있기 좋다.

하지만 숙소로 돌아가야 하기도 하고

저녁을 먹기도 해야 하고

돈키호테에서 기념품도 사야 하기 때문에!

아쉽지만 안녕~!

돈키호테로 가는 길도 많은 광고판과 전광판을 보면서

갈 수 있어서 예쁜 사진 많이 찍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부야 역에 또 유명한 것으로 하치코 상이 있어서

여기 오면 하치코 상도 같이 보고 오면 좋다.

하치코는 '하치 공'의 일본어인데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충견이라고 한다.

나도 어렸을 때 애니메이션으로 봤던 하치!

하치를 기르던 주인이 돌아가신 뒤,

시부야역 앞에서 매일같이 주인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는 사연을 가진

충견 하치이야기로 유명하다.

이 사연을 들은 어느 한 조각가가 하치의 동상은 만들었고

시부야역에 세웠는데 그날 하치도 참석했다고 알려져 있다.

너무 감동적인 스토리...☆

이 하치코 동상도 시부야역에서 꼭! 보고 와야 하는 관광 명소이니

시부야역에 내리자마자 잊지 말고 잠시 보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

 

 

시부야역에는 의류, 명품, 잡화점 등 쇼핑할 곳도 많고

메가 돈키호테도 있는 곳이라 바쁘게 쇼핑하러 돌아다닐 텐데

쇼핑하기 전, 아니면 후에

잠시 힐링하면서 스크램블 교차로를 멍하니 바라보다 오는 것도

좋은 여행 일정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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