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첫 날 아사쿠사 센소지, 스카이트리 보고온 후기
도쿄여행 중 가장 사람 많았던 관광지
남편이 가장 오고싶어 했던 일본 불교사원
교토처럼 전통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진 거리를 좋아하는 남편이
교토 분위기와 비슷할 것 같다고 해서
가장 가고싶어했던 곳이 바로 여기 아사쿠사 센소지였다.
남편은 출장차 온것이기 때문에 같이 놀수있는 주말동안은
남편이 가고 싶어하는 곳 위주로 여행일정을 계획해서
도착한 첫 날 아사쿠사 센소지를 오게 되었다.
남편은 쇼핑이나 도심보다는 그 도시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도쿄타워를 보고 바로 이곳으로 왔다.
서울보다는 훨씬 따뜻한 날씨지만 의외로 해가 빨리 져서
얼른 움직여야햇..!
아사쿠사에 도착하자마자 후글렌에서 커피 한 잔을 먹고
바로 아사쿠사 센소지로 향했다.
멀리서 보이는 센소지 불교 탑..!
일본은 빨간색으로 만들어진 문화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저곳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갔다.
가는 길에 양쪽으로 홍등이 보여서 거리가 더 예뻤다.
가는 길에 불쑥불쑥 나타나는 스카이트리!
아사쿠사 가는 길에 스카이트리가 보일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계획을 짜다 말았지..^^..)
우연히 만난 스카이트리에 기분이 더 좋았다.
도쿄타워도 보고 스카이트리도 보고 도쿄 구경 다했다!
센소지의 입구로 가기 위해서 이 메인거리를 지나야 하는데
토요일이라 주말이여서 현지 일본인도 많고
관광객도 많아서 더 북적북적 사람이 정~말 많았다.
일본은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좌측통행이 일반적이라
왼쪽으로 총총 따라가면 된다 :)
오른쪽에 있는 상점에서 기념품과 맛있는 일본 간식이 많이 팔았는데
점심먹고 커피까지 먹고 온상태라
센소지 구경 다 하고 배고픈 상태로 먹기로 하고 그냥 들어갔다.
드디어 정문 도착!
일본은 빨간색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온통 붉은색!
이쯤 오면 향냄새가 폴폴 나기 시작한다.
아사쿠사 센소지에 오면 향 냄새를 맡고 오라고 해서
향의 근원지를 찾아 들어갔다.
이게 아까 멀리서 봤던 그 탑인가!
일본의 전통적인 건축물은 색과 건축 모양새가 조금 화려한 느낌이 든다.
생각볻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원 안에 들어가서 구경하고 싶었지만
그냥 우리는 바깥에서만 구경하기로 했다.
안에 들어가면 사원 앞에 연기가 뿜뿜하는 향 피우는 곳이 있다.
저기에 사람이 많이 몰려있고
사원 안에 들어가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도 많았다.
우리도 향 한번 맡아보러 가보쟈!
향 피우는 가마솥(?)처럼 생긴게 있는데
크기가 큰 만큼 향이 엄청 강력하게 났다.
가까이서 맡다가 너무 연기가 코에 콱! 하과 들어와서
조금 거리를 두고 향을 맡으시는 것을 추천한다^^.
뭔가 이런 절 향 을 맡으면 편안한 기분이 든다.
2024년 좋은 일 가득하길..!
저 탑 위에 있는 금색 구조물이 있는데
도쿄타워를 보러갔을 때 있는 조죠지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일본 건축물만의 양식인 것 같다.
너무 공부를 안하고 왔나.. 관광목적으로만 오다보니
사전정보가 너무 없이 구경하고 온 것 같다.
이 곳 사원 안에서 기도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고 안에도 사람이 많아서
우리는 바깥에서 구경만 했다.
평일에 왔으면 조금 한적했으려나..?
아사쿠사 정말 핫플 맞는 것 같다 :)
이 사원 오른쪽에 보면 이렇게 등이 있고
운세뽑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 운세뽑기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센소지에 들어오면 정문 바로 오른쪽에 사람이 몰려있는 곳을 보면
운세뽑기를 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인데
거기서 하면 대기가 있을 수 있으니 조금 더 들어와서 여기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는 한적하고 게다가 스카이트리까지 보이는 곳!
스카이트리가 보이는 곳 앞에서 사진 한장 남겼다^^
지금 생각해보니 스카이트리하고 찍은 사진이 이것 한장 뿐이네ㅠㅠ
센소지 구경을 다 하고 나와서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사람들이 딸기 탕후루하고 딸기 모찌를 많이 먹길래
남편이 단것을 많이 안좋아해서 딸기 모찌를 먹기로 했다!
하나에 350엔 정도 금액이였고 두개 해서 700엔에 구매했다.
과일이 올라간 모찌는 처음 먹어봤는데 우리의 느낌은
'딸기 + 찹쌀떡' 이 느낌이였다.
조화롭다기 보다는 딸기 한입먹고.. 찹쌀떡 한 입 먹고..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니 팥도 달달하니 맛있고 딸기도 맛있고
다 맛있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
딸기모찌먹고 이제 다시 숙소로 돌아가려고 보니 해가 져가고있었다.
6시가 조금 안되었던 것 같은데 벌써 해가 지다니..!
하루종일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온화했는데
아무래도 겨울은 겨울인지 해는 빨리 졌다ㅠㅠ
아쉽긴하지만 해지는 하늘색깔이 갬성갬성 예뻤다.
어느새 역을 가다보니 보이는 스카이트리!
아사쿠사에서 역으로 가는 잠깐사이에 해가 다 져버렸다.
아까 밝을때 본 스카이트리는 또 다른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밝을 때 본 스카이트리는 은색의 단조로우면서 세련된 느낌이였는데
해가 지고 보니 알록달록 화려한 느낌이였다.
깜깜한 밤하늘에 반짝반짝 알록달록 빛나는게 색다른 매력이였다.
아사쿠사 센소지에서 맛있는 커피도 먹고
스카이트리도 보고 불교사원 센소지도 구경하고
일본 젊은이(?) MZ세대들이 꽉찬 포차거리도 구경해보고
한적한 관광지보다는 핫!한! 동네 느낌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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