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남 너의행복 "
새로 생긴 힙한 와인바 후기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와인 한 잔-♡
안녕하세요!
April 이에요 -
오늘 공유하고 싶은 일상은
'연남 너의행복' 후기입니다.
-
2024년 해가 바뀌고 나서
이래저래 시간이 흐르다 보니
작년 추석즈음에 보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연남동에서 보기로 했다.
친구가 요즘 연남동이 핫하다며
와인바를 가자고 해서
가게 된 '연남 너의 행복'
'연남 너의행복'은
홍대입구역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연남동 거리와 반대쪽에 있는
고즈넉한 동네에 위치해 있다.
홍대입구역과 가좌역 중간인 위치
2호선을 타고 오는 게 더 편해서
우리는 홍대입구역에서 만났다.
친구를 만나서 걸어가는 길
가는 길 골목이 고즈넉하고 예뻤다.
연남동은 자주 와봤었지만
가좌역 방향 연남동은 처음이었는데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핫한 거리보다 훨씬 분위기 있고
낮은 주택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한적해서 더 좋았다♡
뭔가 아는 사람들만 오는 느낌?
골목을 걸어가다
지도를 따라 살짝 안으로 들어가니
이렇게 귀여운 안내 표지판이 있었다.
사장님께서 직접 그리 신건가
나름 느낌 있는 그림체 :)
이런 편안하면서도 내추럴한 무드를
추구하는 와인바 같았다.
입구를 보면 와인병을 따라
쭈욱 들어가는 공간이 있는데
당황하지 말고 들어가면 된다.
(우리는 여기 맞나? 싶어서 두리번..^^)
와인병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서
반층 올라가면 나오는 '연남 너의 행복'
간판이 따로 크게 있지 않아서
헷갈릴 수도 있지만
여기 맞다.
친구집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이었다.
들어가니 아직 사람은 많지 않았고
고즈넉한 골목 끝에 위치해서인지
내부 분위기도 조용했다.
이런 분위기 너무 소중해...☆
나는 이른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는데
요즘 노래가 광광 크게 나오는 곳이
많은 것 같아서
조금 피곤하던 찰나,
취향저격인 분위기의 와인바를 만나서
너무 반가웠다.
한편에 사장님의 취향으로
가득 찬 공간
CD들과 책이 많이 놓여 있었고
올려놓은 와인은
테스트해 볼 와인이거나
판매 중인 와인이라고 하셨다.
그냥 툭- 올려놓은 느낌인데
자연스럽고 좋았다.
우리가 앉은자리!
나는 대화할 때 주변이 조용한걸
좋아해서 구석으로 찜했다 :)
벽에 붙은 포스터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음식(Dish) 메뉴는 심플했다.
심플하지만 골고루 다양하게
메뉴를 만드신 느낌!
와인바에서 와인은 바틀로 시켜야지-
와인은 화이트에서 골랐다.
그렇게 우리가 고른 메뉴는
진짜 꿀 연유토마토
삼겹 부르기뇽
쉬림프 샐러드 파스타
와인은
아벨레다 폰테 비뉴 베르데
(White Wine)
화이트 와인은 시키고 보니
포르투갈 와인이었다.
포르투갈 와인은 완. 전 처음!
풋사과향이 퐁퐁 나는
상큼한 스타일이라고 해서
편하게 먹기 좋을 것 같아 주문했는데
신선하게도 포르투갈산이어서
더 기대가 되었다.
사장님께서 와인 리스트를 만드시며
60종류였나(?) 하나하나
테스트해보시고
고민하면서 골랐다고 한다.
사장님의 고민 끝에
우리가 포르투갈 와인을
맛볼 수 있게 돼서 뭔가 감사했다.(ㅎ)
가볍게 여기저기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라서
편하게 주문해도 좋을 것 같다.
친구랑 한병 뚝딱-★
나중에 와인샵 가서 보이면
2-3병 사 오고 싶을 정도!
그리고 나온 첫 메뉴
' 진짜 꿀 연유토마토 '
이 메뉴는 말해 뭐 해
달달하고 너무 맛있다.
애피타이저로 더할 나위 없지
달달하고 상큼한 게 식욕을 돋워주며
다음 메뉴를 먹기 전에
허기를 달랠 수 있었다.
다음 메뉴는 ' 삼겹 부르기뇽 '
삼겹 부르기뇽은 한입 딱 먹어보니
뭔가 익숙한 이 맛..!
딱 돼지갈비찜 맛이었다.
돼지갈비찜에서 토마토소스가
추가된 맛인데
더 부들부들 입에서 녹는 맛!
양념 소스가 짭조름한 게
같이 주신 바게트와도 너무 잘 어울렸다.
바게트 2개만 더 주시면..ㅎ
그리고 다음 나온 메뉴는
' 쉬림프 샐러드 파스타 '
주문할 때 쉬림프만 보고 시켰는데
시원한 샐러드 파스타였다.
보자마자
" 어? 나 샐러드 파스타 좋아하는데!
오랜만이다! " 이런 느낌 :)
상큼한 맛과 야채가 듬뿍 들어간
샐러드파스타 내가 한 때 좋아했는데
어느샌가 잊혀졌던 음식이어서
뭔가 혼자 반가웠다.
다양한 야채와 계란이 올라가서
콥샐러드에 파스타가 들어간
느낌이기도 했다.
이렇게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다 나왔다.
'잘 먹겠습니다-' 하고 순삭..
와인이랑 다 잘 어울리는 음식인 데다
내가 이날 한 끼도 안 먹고 나와서
(낮잠 자느라..ㅠ )
너무너무 배가 고픈 상태라
더 더 많이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친구랑 신나게 수다를 떨다 보니
어느새 빈접시가 된 그릇들...
아직 우리가 먹던 와인이 남아서
와인만 먹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서비스라고
치즈가 올라간 군고구마를 주셨다.
어머 군고구마 너무 좋아하는데!
(안 좋아하는 게 없음..^^)
군고구마에 치즈를 올리실
천재 같은 생각을 어떻게 하신 거지
너-무 맛있었다.
이것도 포크로 다 긁어먹어버림..ㅎ
그리고 이곳엔 아주 아주
귀여운 마스코트 '토비' & '해피'라는
강아지들이 있는데
평일엔 거의 이곳에 같이 있고
금토일 주말에는 애견유치원을 갔다가
10시쯤 온다고 한다. 귀여워ㅠㅠ
사람을 아주아주 좋아하고
심각하게 귀여우니
보고싶으시다면 시간 맞춰 가시길..☆
강아지들도 너무 귀엽고
분위기도 너무 마음에 들고
음식이 다 너무 맛있어서
친구랑 여기서 4시간을 떠들다 왔다. (민폐인가..ㅎ)
친구들과의 모임이나 데이트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딱 좋은
연남동 힙플
'연남 너의행복'
새로 생겨서 아직 조용하지만
곧 인기가 많아질 것 같으니
그 전에 얼른 한번 더 다녀오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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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업 시 간
화 수 목 금 : 오후 5시 30분 - 12시
토 : 오후 2시 - 오후 12시
일 : 오후 12시 - 오후 9시
※ 월요일 정기휴무
위 치
' 연남 너의행복 '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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