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ie.

'연남 너의행복' 연남동 고즈넉한 취향저격 와인바

728x90

" 연남 너의행복 "

새로 생긴 힙한 와인바 후기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와인 한 잔-♡

 

안녕하세요!

April 이에요 -

오늘 공유하고 싶은 일상은

'연남 너의행복' 후기입니다.

 

-

 

 

2024년 해가 바뀌고 나서

이래저래 시간이 흐르다 보니

작년 추석즈음에 보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연남동에서 보기로 했다.

 

친구가 요즘 연남동이 핫하다며

와인바를 가자고 해서

가게 된 '연남 너의 행복'

 

'연남 너의행복'은

홍대입구역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연남동 거리와 반대쪽에 있는

고즈넉한 동네에 위치해 있다.

홍대입구역과 가좌역 중간인 위치

2호선을 타고 오는 게 더 편해서

우리는 홍대입구역에서 만났다.

 

 

연남동

 

 

친구를 만나서 걸어가는 길

가는 길 골목이 고즈넉하고 예뻤다.

연남동은 자주 와봤었지만

가좌역 방향 연남동은 처음이었는데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핫한 거리보다 훨씬 분위기 있고

낮은 주택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한적해서 더 좋았다♡

뭔가 아는 사람들만 오는 느낌?

 

 

연남 너의행복 와인바 입구

 

 

골목을 걸어가다

지도를 따라 살짝 안으로 들어가니

이렇게 귀여운 안내 표지판이 있었다.

사장님께서 직접 그리 신건가

나름 느낌 있는 그림체 :)

이런 편안하면서도 내추럴한 무드를

추구하는 와인바 같았다.

 

 

 

 

 

입구를 보면 와인병을 따라

쭈욱 들어가는 공간이 있는데

당황하지 말고 들어가면 된다.

(우리는 여기 맞나? 싶어서 두리번..^^)

 

와인병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서

반층 올라가면 나오는 '연남 너의 행복'

간판이 따로 크게 있지 않아서

헷갈릴 수도 있지만

여기 맞다.

친구집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이었다.

 

 

연남 너의행복 와인바

 

 

 

들어가니 아직 사람은 많지 않았고

고즈넉한 골목 끝에 위치해서인지

내부 분위기도 조용했다.

이런 분위기 너무 소중해...☆

 

나는 이른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는데

요즘 노래가 광광 크게 나오는 곳이

많은 것 같아서

조금 피곤하던 찰나,

취향저격인 분위기의 와인바를 만나서

너무 반가웠다.

 

 

 

 

 

한편에 사장님의 취향으로

가득 찬 공간

CD들과 책이 많이 놓여 있었고

올려놓은 와인은

테스트해 볼 와인이거나

판매 중인 와인이라고 하셨다.

그냥 툭- 올려놓은 느낌인데

자연스럽고 좋았다.

 

 

 

 

 

우리가 앉은자리!

나는 대화할 때 주변이 조용한걸

좋아해서 구석으로 찜했다 :)

벽에 붙은 포스터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연남 너의행복 메뉴판

 

 

 

음식(Dish) 메뉴는 심플했다.

심플하지만 골고루 다양하게

메뉴를 만드신 느낌!

와인바에서 와인은 바틀로 시켜야지-

와인은 화이트에서 골랐다.

 

그렇게 우리가 고른 메뉴는

진짜 꿀 연유토마토

삼겹 부르기뇽

쉬림프 샐러드 파스타

와인은

 아벨레다 폰테 비뉴 베르데

(White Wine)

 

 

 

 

화이트 와인은 시키고 보니

포르투갈 와인이었다.

포르투갈 와인은 완. 전 처음!

풋사과향이 퐁퐁 나는

상큼한 스타일이라고 해서

편하게 먹기 좋을 것 같아 주문했는데

신선하게도 포르투갈산이어서

더 기대가 되었다.

 

 사장님께서 와인 리스트를 만드시며

60종류였나(?) 하나하나

테스트해보시고

고민하면서 골랐다고 한다.

사장님의 고민 끝에

우리가 포르투갈 와인을

맛볼 수 있게 돼서 뭔가 감사했다.(ㅎ)

가볍게 여기저기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라서

편하게 주문해도 좋을 것 같다.

친구랑 한병 뚝딱-★

나중에 와인샵 가서 보이면

2-3병 사 오고 싶을 정도!

 

 

진짜 꿀 연유토마토

 

 

그리고 나온 첫 메뉴

' 진짜 꿀 연유토마토 '

이 메뉴는 말해 뭐 해

달달하고 너무 맛있다.

애피타이저로 더할 나위 없지

달달하고 상큼한 게 식욕을 돋워주며

다음 메뉴를 먹기 전에

허기를 달랠 수 있었다.

 

 

삼겹 부르기뇽

 

 

다음 메뉴는 ' 삼겹 부르기뇽 '

삼겹 부르기뇽은 한입 딱 먹어보니

뭔가 익숙한 이 맛..!

딱 돼지갈비찜 맛이었다.

돼지갈비찜에서 토마토소스가

추가된 맛인데

더 부들부들 입에서 녹는 맛!

양념 소스가 짭조름한 게

같이 주신 바게트와도 너무 잘 어울렸다.

바게트 2개만 더 주시면..ㅎ

 

 

 

쉬림프 샐러드 파스타

 

 

그리고 다음 나온 메뉴는

' 쉬림프 샐러드 파스타 '

주문할 때 쉬림프만 보고 시켰는데

시원한 샐러드 파스타였다.

보자마자

" 어? 나 샐러드 파스타 좋아하는데!

오랜만이다! " 이런 느낌 :)

상큼한 맛과 야채가 듬뿍 들어간

샐러드파스타 내가 한 때 좋아했는데

어느샌가 잊혀졌던 음식이어서

뭔가 혼자 반가웠다.

다양한 야채와 계란이 올라가서

콥샐러드에 파스타가 들어간

느낌이기도 했다.

 

 

연남 너의행복 와인바

 

 

이렇게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다 나왔다.

'잘 먹겠습니다-' 하고 순삭..

와인이랑 다 잘 어울리는 음식인 데다

내가 이날 한 끼도 안 먹고 나와서

(낮잠 자느라..ㅠ )

너무너무 배가 고픈 상태라

더 더 많이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친구랑 신나게 수다를 떨다 보니

어느새 빈접시가 된 그릇들...

 

 

치즈 군고구마

 

 

아직 우리가 먹던 와인이 남아서

와인만 먹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서비스라고

치즈가 올라간 군고구마를 주셨다.

어머 군고구마 너무 좋아하는데!

(안 좋아하는 게 없음..^^)

군고구마에 치즈를 올리실

천재 같은 생각을 어떻게 하신 거지

너-무 맛있었다.

이것도 포크로 다 긁어먹어버림..ㅎ

 

 

연남 너의행복 마스코트 토비

 

 

그리고 이곳엔 아주 아주

귀여운 마스코트 '토비' & '해피'라는

강아지들이 있는데

평일엔 거의 이곳에 같이 있고

금토일 주말에는 애견유치원을 갔다가

10시쯤 온다고 한다. 귀여워ㅠㅠ

사람을 아주아주 좋아하고

심각하게 귀여우니

보고싶으시다면 시간 맞춰 가시길..☆

강아지들도 너무 귀엽고

분위기도 너무 마음에 들고

음식이 다 너무 맛있어서

친구랑 여기서 4시간을 떠들다 왔다. (민폐인가..ㅎ)

 

친구들과의 모임이나 데이트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딱 좋은

연남동 힙플

'연남 너의행복'

새로 생겨서 아직 조용하지만

곧 인기가 많아질 것 같으니

그 전에 얼른 한번 더 다녀오고 싶다 :)

 

 

-

 

 

영 업 시 간

 

화 수 목 금 : 오후 5시 30분 - 12시

토 : 오후 2시 - 오후 12시

일 : 오후 12시 - 오후 9시

※ 월요일 정기휴무

 

 

위  치

 

' 연남 너의행복 ' 리뷰 끝-!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