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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ie.

[남양주카페] 남양주 애견동반 대형카페 '솔몽베이커리' | 내돈내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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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애견동반 대형카페 '솔몽베이커리'

내돈내산 방문 후기


겨울에 강아지들과 가기 좋은 베이커리 맛집!

 

주말에 남편이랑 강아지랑 어디 갈까? 하다가

서울 근교에 우리 콩이들과 함께 갈만한 곳을 찾다 이곳을 알게되었다.

추위를 많이 타는 치와와들은 겨울에 야외에서

뛰어노는것을 싫어하는 듯 하다.. 아주 바들바들 떤다ㅠ

야외운동장이나 산책을 나가면 안아달라고 찡찡

'솔몽베이커리'는 애견동반이 가능하고

카페이름에 베이커리가 들어가는 곳은 믿고가기 때문에

이번주는 여기닷! 하고 출발했다.

 

 

아빠한테 안겨가는 아빠바보 땅콩쓰♡

땅콩이는 차만타면 불안한지 낑낑거려서 아빠까 안아줘야

그나마 조용하다.. 엄마 차별하능고니..ㅠ..?

귀엽게 쳐다보는 우리 첫째아들!

 

 

솔몽베이커리에 도착!

주차장은 꽤 넓은 편이였고 주말인데도 차가 많이 없어서

아~주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

카페 내 부지에 있는 주차장이라 시간제한은 없는 듯 하다.

여기는 1층이고 1층(로비)가 애견동반 가능한 좌석이다.

2층에 커피를 주문할 수 있는 곳이 있고 빵도 2층에서 고를 수 있다.

 

 

1층은 로비같은 곳이였는데 실내 카페공간 느낌보다

층고도 높고 로비 느낌이 큰 공간이라 애견동반으로 좋지는 않은 위치였다.

강아지는 소음에 예민한데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입구였고

공간이 좁고 입구다 보니 찬바람이 쌩쌩 들어와서

난로와 히터가 있었지만 보온이 되지 않았다ㅠㅠ

이날 너무 추워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사람이 계속 왔다갔다해서

우리 예민한 완두가 살짝씩 계속 짖다보니 카페에서 편하게 있을 수가 없었다.

남편이 2층에 주문을 하러 간사이 여기서 담요를 덮고 기다렸는데

도무지 이 추위에 여기서 있을 수가 없었.... (추위 엄청 대박 많이 타는 1인..)

겨울에는 애견동반으로 오기 조금 불편하니 참고!

 

주문하고 돌아온 남편에게 여기 너무 추워서 못있을 것 같다고 했더니

남편이 직원분에게 살포시 양해를 구해서

3층을 지나 맨 위 사람이 다니지 않는 좌석으로 안내해주셨다.

미리 알아보고 왔어야 했는데 못알아보고 온 내 잘못..

 

 

자리를 옮겨 3층 위로 올라왔고 여기는 테이블 2개만 있는 층이였는데

사람들은 대부분 뷰가 좋고 넓은 2층~3층에 있었기 때문에

다행히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지는 않았다.

양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장님...♡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라떼, 소금빵과 보슬보슬한 크림빵,

그리고 소금빵에그마요+스프세트를 주문했다.

물론 처음에 애견동반 공간이 추워서 조금 불편했지만

다행히 빵고 스프는 너무 맛있었다.

 

 

소금빵 사이에 에그마요가 듬뿍 들어가있는 샌드위치가

제일 맛있었는데 같이 나온 스프도 어렸을때 돈가스집가면 나오는

추억돋는 스프맛이 나서 따뜻하고 맛있게 다 먹었다 :)

간식으로 주문한 것 치고 많이 주문했는데 맛있어서 다 먹어버렸당.

 

 

아빠 품에 안기면 조용해지는 강아지 마법..☆

 

 

뒤에 통창뷰라서 탁트인 뷰가 시원한 느낌이였고 층고가 높은 구조였다.

화이트톤의 깔끔한 인테리어!

우리 땅콩이랑 사진 한장 :)

뷰는 강이 있는 뷰는 아니지만 한적한 동네가 보이는 뷰가

나름 매력있는 뷰였고 멀리 산이 있어서

날 풀리고 초록초록해질 때 오면 더 예쁠 것 같았다.

 

 

완두도 빵 먹고싶오용...ㅎ...

아련하게 쳐다보는 완두ㅠㅠ

완두는 안됑...완두는 못먹는 음식이얌..

 

 

바깥에 테라스 공간도 있었다.

겨울이라 바깥에 테라스에서 먹는 사람은 없었지만

봄되고 날이 따뜻해지면 여기 자리가 가장 인기가 많을 것 같다.

멀리 조그만하게 보이는 동네와 산이 보이는 뷰가

마음이 편해지고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

 

 

애견동반카페는 애견카페가 아니기 때문에

바닥에 강아지들을 내려놓을 수 없고 케이지나 강아지 유모차에 태워서

또는 안아서 혹시나 강아지를 무서워할 다른사람을 위해

반려동물을 잘 케어해주어야 한다.

개모차에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우리 콩이들♡

 

 

이제 빵도 다먹고 얘기도 다 나누고 집에 가려고 나왔는데

주차장쪽에 자그마한 산책로가 있었다.

산책로보다는 대형견 전용 공간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는 길이였는데

여기서 가볍게 산책을 하기 좋았다.

가만히 안겨만 있는게 심심했는지 열심히 잘 돌아다니는 아가들!

 

 

다행이 이때 아무도 없고 강아지도 우리 아가들 뿐이라

잠시 살짝 풀어놓았는데 강아지 목줄 필수로 착용해주세용..ㅎㅎ..(죄책감..)

우리 아가들 답답했는지 추운데도 요기조기 냄새맡으면서 잘 다녔다.

내부가 층고가 높고 탁트인 뷰가 예뻐서

나중에 날이 따뜻해지고 오면 더 좋을 것 같았던

솔몽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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